집앞을 걸어도 여행인걸요
얼마나 오랫동안 이였는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하고
어렵게 꺼낸 말인줄은 알아요
하지만..
난 한번에 두가지 마음을 갖지 못해요..
날 그렇게 오래 보고도 모르는건 아니죠?..
불쑥 ..당신의 그런말...
한겨울 노란 들꽃 ..같다 말했었잖아요..
소리없이 한결 같아서
곁에 오래두고 보고 싶다던 ..
그런 당신 마음과는 다른 말이잖아요 ..
미안해 하지 않을꺼예요..
지금까지 지켜봐 온 세월만큼..
그대로의 나로만 생각해 주면
좋.겠.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어디있겠냐던
그말 ..
모진 비바람에
한없이 흔들리던 날
지켜보던 그때처럼
더 예쁜 꽃이 피기위함이라고
항상 응원해 주세요
내가 피운 꽃은
당신에게 좋은 향기를 줄 수 없을거예요
분명
당신에겐
감당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거예요
감사합니다
항상
당신의 진심어린
마음과 충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