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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현우의 인생기록 Oct 07. 2015

12화. 책 100권의 교훈

자기계발서로 삶의 자세를 배우다

제가 쓰고 있는 글은 모두 제 실제 경험을 되뇌며 작성하고 있는 수필입니다.

제가 가진 가치관과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과 노력, 행동을 존중합니다.




내가 자기계발서만 읽었던 이유

 

 나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커서 책은 거의 자기계발서만 읽었다.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책으로나마  간접경험한다면 뭔가 실질적으로 배우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였다. 삶의  태도뿐만 아니라 나중에 나에게 비슷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대처를 잘 하는 방법 등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와.. 이분은 이렇게 열심히 살아오셨구나.'

'이렇게 어렵고 힘든 일을 잘 버티고 이겨내셨구나...' 

그 분들의 삶의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나도 힘든 일이 있을 경우 이겨낼 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얻고자 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계발 서적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 똑같이 뻔한 말을 하고 있다며 읽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모두가 말하는 뻔한 자기계발서를 보며 인생에서 중요한 삶의 태도를 배웠고 몸과 마음에 각인하기 위해 노력했다. 모두가 뻔하다고 생각한 자기계발서는 반대로 말하면 똑같은 성공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한 최소 행동강령을 말해주기 때문에 비슷한 게 아닐까 한다.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이 알려주는 것이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이 것을 깨닫고 노력하는 것보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방법을 깨닫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또는 여러 CEO 분들의 강연을 보며 깨달은 게 있다. 많은 학생들도 모두 아는 것이다. 성공하신 분들 모두 비슷한 말을 하셨다.


 1. 생각하면 바로 행동하라

 2.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라

 3. 포기하지 마라

 4. 최선을 다해라


 다른 많은 것도 있겠지만 위 4개는 어느 누가 되었든 하는 말이다.  그중에서도 1번은 빠지는 곳이 없고 항상 TV에 나오는 성공하는 분들 모두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는 사항이다. 

 생각하면 바로 행동하는 것. 평범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여러분들은 생각하면 행동에 옮기는가? 과연 성공하고자 생각했던 많은 아이디어 중 행동에 옮겨지는 아이디어는 몇 개나 있을까. 위 4개를 만족시키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위 4개는 성공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나는 100권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남들이 다 아는 성공방정식을 좀 더 깊게 생각했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정도로 되뇌었다. 그들은 책을 채우기 위해 똑같은 말을 한 게 아니고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준 것이다. 내가 군대에서 생각한 성공에 대한 한 가지 예가 있다.


'빅뱅 지드래곤은 지금 나와 나이가 비슷한데 정말 잘 나가고 있다. 어린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20대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여기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음악에 재능은 있긴 하겠지만 엄청난 노력을 했다. 연습생 생활만 8살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대략 어림잡아도 10년 넘는 연습을 해온 것이다. 우리가 생각 없이 학교 다니고 있을 때 지드래곤은 가수라는 명확한 꿈을 가지고 10년 넘게 매일 연습해왔다. 그럼 당연히 지금 나이가 20대로 어리지만 성공하는 게 당연한 거 같다.'

 지드래곤이 성공한 이유는 당연하다.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자신이라면 10년 넘게 매일 하루의 대부분을 연습만 하며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지드래곤의 노력이 엄청난 것이라고 여겨질 것이다.

 아이돌들이 갑자기 뜨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 다들 안보인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한 것임을 깨달았다.



   바로 행동에 옮기자


 나는 책을 보며 성공한 분들의 생활 습관과 생각들을 강제적으로 나에게 끊임없이 주입했다. 내가 원래 행동력이 좋았고 긍정적인 사람인 것처럼 나를 만들어나갔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는가? 

 아니다.

 사람은 만들어갈 수 있다. 단지 바뀌어야 할 각성이 안 돼있을 뿐 이유가 있으면 충분히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나는 성공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무조건 행동에 옮기는 사람으로 성향을 바뀌고자 노력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아서 사소한 것조차 신경 써서 시작해나갔다. 귀찮거나 혹은 두렵거나 창피하다고 느껴질 때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20대는 일을 잘 못하거나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다. 세상이 주는 20대의 특권이니까 이걸 최대한 활용하자. 20대에만 할 수 있는 것이니까. 나이 먹고 쪽팔릴 수는 없잖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신기하게도 이런 생각을 하면 아무리 쪽팔린 것도 바로바로 하게 되었다. 사소한 것부터 특이한 것까지..

1. 화장실 급할 때 길 가다가 아무 상점 들어가서 허락 구하기

2. 모르는 거는 바로바로 물어보기

3. 지하철에서 자기 소개하기

4. 길거리에서 독도쿠키 팔기

 등등 정말 많은 것을 했는데 모두 할 수 있었던 것은 저런 생각을 매번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것을 행동에 강제적으로나마 실천하자 나는 조금씩 변해갔다. 원래 행동을 바로바로 했던 사람인 것처럼 변했다. 지금은 완전히 변하게 되었다. 사람은 만들어갈 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내 친구들은 알겠지만 나는 정말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많다. 반대로 내 주변  친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다. 그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는 왜 밑도 끝도 없이 자신감만 맨날 많냐고. 현실을 생각해라'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틀리다. 이건 매우 자기 손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평범한 대학생이기 때문에 30대 혹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과는 다르다. 내세울만한 특별한 게 없다.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역량이 있는 것도 아니며 경력이라고 말할 것도 없다.

(나는 자기소개서에 '역량이 있다'라고 적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싫어하는 말이다.)

나는 내세울만한 역량과 능력이 없지만 자신감을 가진다. 행동과 생각의 주체는 나 자기 자신인데 어떠한 행동이나 일을 할 때 내가 나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날 믿을까?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우린 자신감이라도 가져야 한다. 근자감과 허세는 다른 분야이다. 나는 허세가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시크릿을 모두 알 것이다.  '믿고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시크릿도 자신감과 같은 영역이다. 자기 자신을 믿고 행동을 해도 손해 보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이득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나는 모든 일(공모전, 대회 등)을 할 때 '항상 상위권을 할 거 같다. 나는 잘 할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임한다. 그 결과 실제로 잘된 경우가 더 많았다. 설령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떨어질 확률이 더 높은 것이기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생각하면 된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자기 자신을 믿고 행동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신감 갖기'를 무시하지 말고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기를 권한다.

 나는 많은 연습으로 지금 국가대표 자신감쟁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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