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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챗은 단순한 티타임이 아닙니다

by 마케터 임지은

최근 SNS 활동을 많이 하면서

커피챗 요청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옵니다.


"이력이 멋지신데 커피챗 가능할까요?"

"어떤 분인지 궁금한데 커피챗 가능할까요?"


저의 글과 이력을 좋게 보고 관심가져주시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제가 왜 이 커피챗에 응해야하는지> 관점에서는

전혀 고민을 안해보시고 메시지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커피챗이

단순한 티타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경험을 먼저 해본 분들에게

그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해들을 수 있는


이 산업 생태계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커피챗' 요청은

앞으로도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커피챗을 요청하고 싶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고민해 주세요.


-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 상대방의 어떤 경험이 나에게 필요한지

-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

- 왜 하필 이 분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그 고민이 담긴 메시지를 받으면,

저도 기꺼이 시간을 내드릴 거예요.


커피챗은 가볍게 던지는 부탁이 아니라

상대의 시간과 경험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

현재는 일정이 풀 부킹되어 협업 제안 외의

캐쥬얼 커피챗 요청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곧 유료 멘토링/커피챗 상품을 오픈할 예정이니

이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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