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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희 Dec 07. 2023

2023년 회고


연말이다.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2024년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설레는 시간 잠시 한 해를 돌아본다. 



1. 루키스쿨


논산에서 청년들을 위한 직무교육(이라 쓰고 청년들의 마음 돌봄 수업) '루키스쿨' 16시간을 운영하기 위해, 6명의 강사를 섭외하고 소통하고 클라이언트인 논산시청 담당 주무관과 소통하고, 함께 운영하는 책방 '어쩌다 산책' 분들과 소통하며 11월을 보냈다. 12월 1일 잘 마치고 나니 연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에서 3년 차로 나만의 방향성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해낸 시간이 감사하다. 이번 시간을 함께 만들어준 어쩌다산책 써니 시스터에게 스페셜 땡스~


논산 지역 청년 새내기들을 위한 직무교육 '루키스쿨'



2. 40년 만의 동거


1,2,3월 증산역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상암동에 위치한 모 언론사에서 일을 했다. 사무실의 죽은 줄 알았던 벤자민 나무 하나를 살린 것이 성과이다. 3월 군포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후 퇴사했다. 그분에게 전한 마지막 효도가 그 회사 명함일줄이야. 4,5,6,7,8월은 엄마의 병원 셔틀과 건강 회복을 위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했다. 제주 여행, 비타민 미네랄 요법, MBN 방송 사연 투고 및 촬영, 40여년만의 동거 생활을 진하게 보냈다.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엄마와 사랑하는 시간이 주어져 행복했다. 


https://tv.naver.com/v/41313725




3. 새로운 도전


9월과 10월은 합정역으로 출퇴근. 서교동은 여전히 재밌는 동네이며 스타트업은 여전히 짜릿하다. 1st 한국의 대화, 14회 아시아미래포럼 토론자로 2023 컴업 사회자로 새로운 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세상과 연결되었다. 강의, 강연과는 다른 형태의 일들은 많은 도파민을 생성했다. 연말에도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만들어갈지 자못 긴장되어 오랜만에 매일 명상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여러가지 명상툴을 익힌 것에 감사하다. 연말의 틈새를 너그럽게 ~


올랜도에서 논산으로 찾아온 자비심 카드


한국의 대화 X 14회 아시아미래포럼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59842


한국의 다양성과 공존을 위한 시도



글로벌스타트업 개더링 2023 컴업 Future Talk MC


https://youtu.be/W6GZrw4LIns?si=4yX-aY8D9UYt7kHk






4. 위저드 공부


어느덧 10년째, 올해는 온라인 스페셜챗 플랫폼에서 파트 1 복습과 파트 2 새학생이 되었다. 삶에서 편안해지려면 진실을 말하고, 기꺼이 공감하고, 나 자신이 되기 임을 배워가고 있다. 내 삶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계속 훈련하는 것, 나를 둘러싼 많은 존재들에게 감사하다. 



https://theavatarcourse.com/the-avatar-wizard-series.html



https://youtu.be/kx04SmvqFaQ?si=9ezf8Jv7pPJeG9Eo



5. 독서모임


논산에 만든 워크워크, 혜경님의 Tech 독서모임에 이어 세번째 독서 모임 '헌책과 그런책'과 연결되어 온라인으로 책을 함께 읽었다. 11월 모임에서 멤버들의 다양한 캐릭터에 발산에 재미가 상당했다. 그날 성수동 맥코이에서 하얀털의 조그만 양파 대리(댕댕이)에게 오른 손을 물려 생애 첫 개물림을 경험하기도. ㅎㅎ잊지못할 에피소드. 멋진 사람들과 책을 만나는 일이 즐겁다. 



6. 글쓰기 친구들


지난해와 올해 '이어서, 확장해서' 글쓰기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다.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 서로의 삶이 연결되는 일이 귀하다. 2016년부터 새로운 플로우를 만들도록 끌어주고 밀어주는 나의 친구 독도양에게 스페셜 쌩스~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쉽고 이불킥하고 싶은 순간들도 너무X100 많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억할 수 있는 일들을 창조한 것에 더 많은 기운을 주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훈훈하다. 연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길~Peac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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