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며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이렇게 설렘 없고 무덤덤한 새해맞이가 있었을까?
코로나로 황폐화된 사회, 관계들. 올해는 제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하길…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코로나 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잠시 생각해봐도 다시 사람들이 많은 복작복작한 좁은 실내공간에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까?라고 자문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암울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그만큼 우리 인간들은 서로 얽혀있고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서로에 대해 더 친절해야 하고 덜 적대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 계기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