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장안의 화제인 영화
' 왕과 사는 남자이야기'를
또 한 번 보게 됐다.
명절에 소가족끼리 영화를 볼 때 보지 못한 친정엄마가 걸려서였다.
매일 TV앞에서 만 있던 엄마는 큰 스린과 음향이 좋았고 사극영화도 재밌어서 인지
엄마는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고 좋아하셨다.
영화를 엄마와 같이 본적이 참으로 오랜만이다.
어릴 때 엄마손 잡고 영화 봤던 생각도 났다.
대전 보문동 살 때 집 앞에 극장이 있어서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대지옥 미워도 다시 한번 피서지에서 생긴 일 기러기아빠등 1970년대 초 영화들이다.
영화를 보고 어둠 속에서 내손을 붙잡고 살살 걸어 나오는 엄마를 보니
새삼 내가 엄마를 돌봐야 할 나이가 됐다는 걸 느낀다.
엄마와 가끔 영화관을 손잡고 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