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거리에서 그리워하던 옛 친구의 어머니를 봤다.
외국으로 떠나버려 연락이 끊어져 버린 친구이다.
어머니를 붙잡고 아는 척하고 싶었지만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연이 끊어진 것 같아 아는 척을 하기가 싫었다.
이럴 때는 사람사이에도 닿을 수 없는 공이 있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