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척

그림

by 달삣

거리에서 그리워하던 옛 친구의 어머니를 봤다.


외국으로 떠나버려 연락이 끊어져 버린 친구이다.


어머니를 잡고 아는 척하고 싶었지만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연이 끊어진 것 같아 아는 척을 하기가 싫었다.


이럴 때는 사람사이에도 닿을 수 없는 공이 있는 느낌이 든다.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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