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it (디스 이즈 잇)
- 얀 케르쇼트
도와 깨달음을 거창한 것이나 추구해야 할 것으로 인식할수록 우리는 진리에서 더 멀어진다. 나와 도와 깨달음은 하나이고 거기에는 노력과 의지와 계획과 인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저 나로 있음을 온전하게 느끼는 것이 신이고 빛이고 부처이다. 구하면 멀어진다. 깨달음은 없고, 우리에겐 있음만 존재한다.
간만에 미친 책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경전이다.
<좋은 문구 발췌>
깨달음은 어떠한 도구 행위를 통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또한 깨달은 사람이란 모순된 언어다. 왜냐하면 깨달음이란 분리된 개인이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의 전체성일 뿐이라면 누가 있어서 깨달음을 얻을 것인가.
나는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것이다. 어떤 것도 제외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나다. 경계란 없다.
깨달음은 당신이 아무도 아니면서 모든 사람이 되는 ‘있음'이다.
내 우주엔 '나'밖에 없다. 그래서 나 스스로 창조하지 않는 것은 내 우주에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 나 역시 바꿀 필요가 없어지며,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계획없이 허용된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언제나 허용하면, 기대와 희망은 사라진다. 개인적인 역할이 없다면 당신의 반응은 자발적이며 예측 불가능하다.
어떤 사람이 된다(Becoming)는 생각은 무지이다. 누군가 어디로 가야 한다는 생각도 어리석다. '누군가'는 개인이며,'어디로'는 특별한 곳이다. 해탈은 없음(있음)이 없음(있음)을 바라보는 상태이다.
제자는 스승을 통해 '있음'을 얻으려 한다. 스승이 뛰어난 외모와 권위, 그리고 지성까지 갖췄을 때, 제자의 마음은 더욱 매료된다.이런 조건은 깨달음을 더욱 개인화시킨다. 거듭 명심하라. 스승 한 사람이 '있음'을 독점할 수 없다. '하나'는 특별한 사람 속에만 있지 않다. ‘하나'는 책 한 권에 들어가지 않고, 예루살렘이나 히말라야산 또는 불교 사원, 티베트의 성소, 시바 성전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는 모든 것, 모든 곳에 똑같이 비춰진다.
사람들은 왜 일상의 경험을 경시하고 영적 경험을 원하는가? 지금 살고 있는 평범한 생활이 무엇이 부족한가? 평범한 삶, 그것이 무슨 문제가 있단 말인가? 모든 관념을 버리면 일상이 해탈이다.
본성을 알지 못하면, 평생 구도자 신세로 살게 된다. 자신을 바꾸는 노력은 본성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깨달음은 자기 계발이나 개인적 희망이 아니다. 자신이 수리가 필요한 불량 인간이 아님을 알아차린 상태이다. '있음'은 개인 사업이 아니다. 구도 행위는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있음'을 쫓아낼 뿐이다.
모든 종교의 핵심은 한가지. 모든 존재는 하나의 의식이라는 사실이야.
진리는 원래 단순하다네. 그러니 복잡한 이야기는 믿지 말게나.
인생을 평범하게 사는 방식이 영적 모임이에요.
자신은 자유로운 존재라 하면서 자유를 얻을 도구가 필요하다면 모순이지요.
삶에 목표가 없다면 미래는 존재하지 않아요. 이 사실을 알아차림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면 일어난 일도 없고 일어날 일도 없죠.
현재를 살아라란 말이 있죠? 현재의 삶이란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개인적 관점을 개입시키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이것은 원인과 결과에서 완전하게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고 심지어 개인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 갈 곳도 없고 할 일도 없죠.
영적 분위기 없는 단순함, 그것이 지복이지요. 그것의 핵심은 관념과 믿음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랍니다.
찾은 자의 도착점은 아무것도 찾을 필요 없는 곳이다.
깨달음이란 깨달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상태야.
지금 없는 것이 지금 있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 되면 일상을 부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혼란스러워하는 이유는
'나는 모른다‘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는 모르지만 알아야 한다. 때문이다.
나는 모른다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일 때
모든 혼란은 사라진다.
하지만 모르지만 알아야 한다 생각한다면,
자신을 알아야 하는 존재로 개념화시키고
지금 이대로가 아니라 뭔가를 해야만 하는
불완전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 에크하르트 톨레
시간은 경이롭죠. 세상일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신을 인식하는 일에는 시간이 필요없죠. 시간관념은 깨달음에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나를 아무것으로도 분류하지 마라, 심지어 인간으로도 - U.G. 크리슈나무르티
뭐든 바꿀 필요가 없어. 세상이 지금과 다를 수 없기 때문이야. 나는 어떤 가치관도 없고, 그 체계에 나를 맞출 생각도 없어. 내면에 전쟁이 있으면 세상도 전쟁이 있고, 내면에 전쟁이 없으면 세상도 전쟁이 없는 거야.
나는 개야, 멍멍이. 개는 누가 오면 짖지. 지금 자네가 물어보니까 짖는 거야.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말이지. 내가 뱉은 말은 나도 몰라. 물론 '의식'이 알지. (자기를 가리킨다) '그것'은 몸속과 몸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고 있어. 물론 안팎이 따로 있진 않아. 그런 경계는 생각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