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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씬날 Jan 09. 2022

내가 쓰는 스얼레터 #51

21.11.27. 스얼레터 296 다시 또 걸어가요

요즘 저는 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그런 때가 있더라고요. 안 그래도 업무가 많은데 다른 일들도 몰려오는 그런 때요. 그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음을 여유 있게 먹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얼마 전에도 컨퍼런스를 끝내면서 많이 피곤한 상태였어요. 체력적으로도, 심정적으로도 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죠. 그런데 컨퍼런스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는 청중들의 피드백,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유익했다는 연사들의 이야기가 또 내일을 위한 힘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힘을 주는 것은 거창한 쉼이 아니라 작은 피드백, 응원의 한 마디,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대화와 식사시간 그런 것들인 것 같아요. 작은 것들이 모여 오늘을 해내고 다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또 한 번 힘내서 일주일을 시작해보려고요. 주말 동안에는 재밌는 드라마도 봤고, 맛있는 맥주도 마셨고 나를 잘 이해해주는 친구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신나게 수다도 떨었습니다. 우리 이렇게 주말 동안 충전시킨 마음으로 이번 주도 차근히 걸어가 보도록 해요!
 

- 충전된 힘으로 이번 주 투두 리스트를 작성하며 나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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