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주부..
휴가 첫 주차..
정말 총알같이 지나갔다..
돌아보니 딱히 뭘 했다기보다는 잘 먹었다 ^.^;;
시간이 많아서 일까
요리를 많이 했다. 오븐도 생기구….
대파도 양파도 계란도 사서…
다듬었다…
요리라기보다는 간식과 안주가 대부분..
대파가 너무 많아서
파절이도 해먹구…
파절이는 역시 사먹는 걸로…
처음에는 간단하게 반주만 하려고 했는데....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시샤모를 구워봤따 -
와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화이트와인 하나 더 꺼냄...
먹다 보니 또 너무 맛있구..
나 내일 출근도 안 하니까....
와인에는 치즈.. 치즈하면 또.....
콘치즈 아니겠나...
그날의 간단한 저녁식사 겸 술자리는...
이렇게 끝났다...
다음 날은 지퍼백이 떨어져서 다이소에 갔다..
(요즘 하루 걸러 한 번씩 다이소를 방문하는 듯...)
역시 주부의 삶은 이런 건가..?
부티나게 둘 다 샀다.
음하하하하하...
요즘 너무 더워서
할머니 이불 같은 인견 패드와 이불을 샀다...
할머니 이불은 무슨... 나도 할아버지 될 때까지 여름엔 인견할래요...
살림하다가...
인스턴트 베이킹도 해봤다.
냄새가 너무 좋아...
온 집안을 채우는 구수한 냄새는 너무 좋은데
역시나 인스턴트 말고.. 전문가가 만든 것을 구입하기로.....
이른 새벽엔 종종 테니스를 치러 갔다.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 여섯시 테니스 모임 참석하기
이번 주말부터, 다시 레슨을 시작하는 그분을 위해
한 번 더 #프로원테니스스트링 방문
세 캔에 9천원짜리 공을...
6천원 밖에 없다며 두 캔만 팔아달라고 사장님께 사정했다...
나는 진상인 것 같다...
혼자 집밥도 자주 해 먹었다.
(대파 소비 촉진을 위한) 대파 계란 볶음밥....
고기도 많이 먹었따..
R을 만나서 수원에 갔고 #마포본가 에서 돼지갈비 먹음
수원에서 수원사람은 소갈비 안 먹는다며.... ㅋㅋ
지성인답게 물냉도 추가함
그리곤 젊은이들의 술집에도 방문했다
친절하고 센스 있는 직원은 우리에게 물었다.
"신분증은 안 봐도 되겠지요...?"
물어라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MZ세대 먹는다는 ^^
아이셔에 이슬이랑, 청포도 맥주 시켰다가
아저씨는 또 한 번 후회를.....
진로나 먹자 ㅠㅠ
사진 정리하다 보니...
다음 날 또.. 고기 먹음;; #황소고집
통 갈매기와 가브리살.
사람 많고, 동그란 테이블이라 자리가 좁았는데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시원한 음주에 진심이다...
그리고 후식 냉면과 국수도... 꼭...
집에 와서 포트와인과 치즈에 2차를 했다.
간단히 마시고 자려고 했다.
진짜다.
출근은 안 해도...
6시 30분에 일어나서... 스타벅스 쿨러 도전 ㅠㅠ
아 할 때마다 이렇게까지 해서 받아야 하나 싶었는데
실제로 받고 보니까.. 꼭 받았어야 했음...
유튜브에서 꿀팁 좀 찾아보고 성공 ㅠㅠ
주말에도 서울과 수지의 코트를 오가며 테니스를 쳤다.
날은 흐려도 비가 안 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나는 아직도 매주 올림픽으로 레슨을 다님..
아파트 분수 앞에서 녹차 빙수도 먹고.
어쩌면 너무 여유로운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