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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찬휘 Mar 29. 2023

악당의 대사, 범인의 언어

어떤 의혹을 받는 사람이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도 아니고

'증거가 없는데, 입증책임은 너에게 있으니 가져와 봐라'라는 말을 입에 담는다면,

그건 반드시 범인이다.

'처리'를 해 두었기 때문.

나는 이렇게 리스크 관리하는 사람이 직업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리스크를 떠안은 사람이 계속해서 죽어나가거든. 지금 너무나 잘 보고 있듯이.

시체 구경 덜 하고 싶다면 방법이 하나밖에 없고 그걸 본인도 잘 안다.

아니까 저렇게 덜덜 떨면서 우격다짐으로 버티고 있을 뿐.

우리 서로 편해지면 좋겠다.


_서찬휘(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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