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2월, GS25서 아이코스 전용담배 ‘히츠’ 판매[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내달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전용스틱 ‘히츠’를 GS25에서도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편의점에서는 세븐일레븐과 CU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담배 판매처와 제조 회사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는 분위기여서의구심을 낳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GS25편의점 내 아이코스 전용스틱인 히츠의 거치대와 함께 ‘12월 출시 예정’이라는 안내판이 설치 돼있다. 담배판매대에는 기존 출시된 히츠 실버·엠버·그린·블루와 함께 새 제품인 퍼플의 거치대도 함께 마련 돼 있으며 ‘12월 중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부착 돼있다. 해당 편의점에서근무 중인김 모씨는 “12월 중순쯤부터 히츠를 판매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해주는 아이코스 기기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담배 판매를 알리는가판대는 어제(27일) 설치됐는데,많은 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출시된 아이코스는 편의점의 경우 현재 CU와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출시 초반 서울 지역 편의점에 국한됐지만,부산에 이어 대구·울산 등 주요 대도시와 분당 판교 등 경기권을 비롯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하지만,판매점인 GS25 본사 측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모른다는 입장이다. GS25 관계자는 “아이코스와 히츠판매에 관련해서는 출시 초기부터 해당 담배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며 “(히츠 판매에 대해)구체적으로전달받은 결정 사항이 없으며, 실무부서에서 여전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한술 더 뜨는 모양새여서 의구심마저 낳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GS25에서 히츠 판매가 전혀 논의된 바 없으며,이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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