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재혁 Oct 28. 2022

삼성금융계열 인사 빨라질까… 사장단 거취 주목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2/10/28/2022102800014.html

화재·생명 실적발표 1차 가늠자

전년 '거꾸로 인사'는 없을 듯

실적 평가 갈려… 디지털 전환·삼성생명법 등 변수


뉴데일리 정재혁 기자


생명과 화재 등 삼성금융계열사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 회장 취임에 따라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금융계열의 경우 사장단 인사가 12월 말, 부장 및 직원인사가 12월 초에 나는 등 혼선이 빚어졌었다.


1차 가늠자는 내달 10일과 11일 발표될 화재와 생명의 3분기 실적 발표.


일각에서는 실적 변수에 따라 11월이 가기 전에 사장단 인사가 먼저 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삼성카드는 지난 26일 일찌감치 실적발표를 마친 상태다.


금융계열 사장단 인사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의 거취다.


전 사장은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2020년 취임 이후 지난 2년여 빼어난 경영성과를 보여줬다.


당해 순익(연결기준 1조 2658억)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1조4690억)에도 16.1%가 더 늘었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던 전년에도 자리를 유지한 비결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전임 최영무 대표가 임기 첫해 호실적을 거뒀지만 1년만에 삼성글로벌리서치(구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사뭇 달라졌다. 지난해 투자손익에 반영됐던 삼성전자 특별배당(8019억)이 없고, 증시 악화로 인한 변액보증금 적립 부담도 걸림돌이다. 


실제 상반기 순이익은 4250억으로 전년 대비 63.5%(7396억원) 급감했다. 3분기 실적도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거진의 이전글 혁신 멀어진 인슈어테크… 'DB 공급처' 전락 우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