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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칠번출구 Nov 16. 2021

낙엽

수필 & 산문 & 에세이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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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이 된 나뭇잎이 배를 보이며 누워있다. 잎 끝에 간신히 매달린 줄기는 고개를 치켜 세워 멍하니 나무만 쳐다본다.


그러나 감히 멀다. 나뭇잎과 나무의 거리가 이역만리,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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