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는 니체의 명언이 있다. 때론 한 인간이 각성하는 데에 분노나 경쟁심 같은 감정이 큰 원동력이 될 때가 있다. 아니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인간의 모든 감정은 결국 생존을 위해 있는 것인데, '분노 에너지'의 필요성 및 유용성이 여기에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지쳐서 포기하고 싶거나 귀찮아서 그냥 안 하고 싶을 때, 예전에 무시를 당했거나 인정받지 못했던 경험을 떠올리면 힘이 날 때가 있다.그때 속으로 약간은 장난스럽게 욕을 외치고 시작할 때도 있다. 물론 겉으로는 절대 내뱉지 않지만, 속으로만 추진력을 위해 사용하는 건 꽤 효과가 괜찮다. 감정이 해소되면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느낌이 든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속으로 하는 욕이 늘어가는 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