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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한 직장인 M씨 Jun 19. 2016

수행자 노트 no.10 160619

사람들이 저에게 원하는 게 뭔가요?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하는 건가요?

  평범한 직장인 M 씨는 아는 형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실패한 삶이고, 아내가 자식들엑 줄 돈이 없다며 괴로워했습니다.  아내나 자식들에게 몇십억씩 주면 그들도 자신을 더 좋아할 거이라 착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M 씨는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물로 M 씨도 돈을 벌지는 못했습니다.  30대는 성공하려고 노력했으나, 삶이라는 게 자신이 원한다고 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가족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돈인가?  성공한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인가?  가족에게 몇억씩 주면 이들은 행복해할 것인가?  자신을 우러러볼 것인가?


  교회를 갔습니다.


  기다림을 통과할 때 승리합니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거리의 문제라고 합니다.  가까이 오라고 하셨습니다.  가까이 가면 그는 더 크게 보인다고 합니다.  


  기다리게 함으로써 성숙된다고 합니다.  또한 기다리게 함으로써 역사하실 시간을 인정, 주권을 인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영적으로 Go, Stop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Go와 Stop은 5대 5의 비율이라고 하네요.  다시 말해 인생은 Go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 반은 Stop 하고 있는 기간입니다. 광야에서 보내는 시간을 말하는 거겠죠.  그걸 못 참고 자신이 채우려 하면 실패하는 것이고 God이 움직여 줄 때까지 기다리면 성공하는 것이라 합니다.  자기가 다하는 사람은 역사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가족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아버지로서 벌어오는 많은 돈이 아니라 옆에 있어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가까이 있어주는 것.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거리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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