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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Mar 07. 2016

3월7일 진영제국

0교시 - 아침자율학습 

          - 가져온 책 읽게 할 테다.


1교시 - 학급헌법 세우기 활동

2교시 - 학급헌법 세우기 활동(추가로)

3교시 - 아마 학급반장선거. 

4교시 - 감성노트 만들기 (만약 반장선거가 2교시면 이거를 1교시에) 

5교시 - 김항성 선생님 감정훈련ppt (만약 감성노트가 빨리 끝나면 그 뒤에)

6교시 - 1인1역 . (시간 남으면 규칙들 확인) 

 시간이 남을 경우 - 약점 밝히기 놀이. 내가 제일 이야기하고 싶은 것




원래 계획은 저랬다. 


그런데 오늘 1교시는 영어, 2교시는 반장선거였다.

그래서 3교시부터 했는데 3교시에는 감성노트 - 그냥 두줄글쓰기라 이름 붙이고 했다. 

대신 두가지를 정해줬다.

1. 어제 방과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있던 일중 하나 쓰기

2. 감정도 쓰기

라벨지로 표지도 만들어 주고 설명하는 것도 주었다.

일기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익명. 아이디나 닉네임을 사용하도록 했는데

아이들은 전혀 새로운 걸 생각하지는 못하는 듯 하다.

보통 남자애들은 스페셜 포스 아이디. 여자아이들은 카톡 아이디인듯 하다. 


4,5교시는 학급헌법을 만들었다. 

예시로 꾸며진 학급헌법을 보여주니 여자아이들은 꾸미는 디테일에 목숨을 거시느라 힘들었다.... 

어쨌든 다 정리시켰는데 

수업시간에 할 일들은 전부 나를 보고 나만 따라가는 거다. 군인자녀들이 많은가? 라는 편견도 작동...


점심시간 후 


6교시

김항성 선생님의 감정훈련ppt도 보여주고 학습놀이터의 영상 두가지.

책상속 정리, 사물함 정리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코넬노트 사용법을 보여주자 아이들의 탄성이 어마어마....

그래서 물었다.

"그럼 교과서 다 외울래?"

"아뇨~~"

"그래 그럼 노트정리하자. 사회만 할거야."


뭐... 그렇게 되었다.


이제 내일부터는 수업을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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