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만 괜찮다면 난, 라면.
잘 버티는 줄만 알았더니 탈이 났다.
나만 나이를 먹는 줄 알았는데, 녀석도 나와 같았다.
상처뿐인 배를 움켜쥐고 거실을 서성일 때 녀석은 얼마나 날 원망했을까?
위장 기능이 예전만 못하단 걸 의사 선생님 입을 통해 들었다.
약을 처방받고 집에 오는 길, 한 번 더 널 떠올려 본다.
많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위장, 암 쏘리~
오늘, 그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