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전세임대 계약일에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적금을 깨거나 or 대출을 받거나 인데
두 가지 방법을
진행할 수 있는 요일이 아니었다.
주말에 계약해야 했고
미룰 수 없었기에
남편은 주변에 급한 데로
돈을 빌려왔다.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전세금을 마련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걸까
우리 부부는
결국 계약서 작성하는 날
집주인분에게 사정을 얘기하며
날짜를 조금만 미뤄달라고 부탁드렸다.
마음이 넓으신 분이라
보시더니 주말 끝나면
꼭 나머지 금액을 입금해 달라고 하셨다.
집주인 나 A부동산 B부동산 LH직원까지
총 5명이 부동산안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다.
도장 찍기 바빴던 시간이었고,
도배장판 및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