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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루 Aug 24. 2021

광고 영상 제작의 모든 것

53. 근황

컨셉진 100일 글쓰기가 끝나고


간간히 구독을 눌러주시는 분들과

180일 이상 글을 안 쓰고 있다며

돌아오라는 슬픈 알람을 보내는 브런치를 보며

뭣도 아닌 내가 근황이라도

남겨야 하나.. 고민을 했더란다.


그간 나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 못해

역 또 회사에 들어간 나는

연차 덕분에 과장이 되었다.


10개월째 맡고 있는 외주 일은

열심히 한 보상으로 금액을 올려셨다.


친구들과 낸 독립 서적은

꾸준히 서점에 재입고되고 있다.


그간 쌓아온 인맥 덕분에

어쩌다 한번 촬영감독으로 현장을 뛴다.





하지만

새로 들어간 곳도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로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의이며

주말마다 외주 편집을 하며

이게 옳은 건가 의이며

그간 쌓아온 경험으로 내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줄 소수정예

고퀄 편집 클래스를 열어볼까

브런치를 더 열심히 해서 책을 내볼까

그리던 그림이나 마저 그릴까

놀까

잠이나 잘까

어제도 오늘도 지금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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