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친구의 의미
친구의 의미,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다. 늙은 개가 우리집에 온다. 엄마 아빠는 신신당부를 한다. '좋은 개'를 데리고 오렴.'좋은 개'의 기준이란 깨끗하고 잘 생긴 개를 말한다. 엄마 아빠가 말하는 깨끗하고 잘 생긴 개는 어느 누구라도 데려가고 싶은 개다.
반대로 아이들은 우리가 아니라면 데려가지 않을 개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도대체 너희들은 왜 그렇게 엄마 아빠 말을 안 듣니?
1판 1쇄가 1996년 5월. 도대체 너희들은 왜 엄마 아빠 말을 안듣냐는 말을 듣고 자랐다. 다른 나라 사는 두 친구들도 그 말을 듣고 있었고, 엄마가 되고 아이들에게 그 말을 안하려 하지만, 가끔은 턱 밑까지 "도대체 너희들은"이라는 말이 차오를 때가 있다.
그 정도로 엄마 아빠는 부모의 권위, 이미 굳어버린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이 안전했으면, 똑똑하고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욕심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만국 공통어였다. 도대체 너희들은 왜 안듣는거니?
그런데 정말이지 아이들 입에서는 의외의 대답이 나올 때가 많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엄마 아빠 말을 귀담아 듣고 있을 때가 많고, 그들의 의도는 대부분이 선하다. 그리고 때로는 옳다.
커트니는 바이올린도 켤 줄 알고, 밥도 할 줄 안다. 심지어 육아까지 할 줄 아는 대단한 개다.
커트니는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신기한 개 커트니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다가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면서, 그 의미를 다시 곱씹게 한다. 아이들에게 여전히 '어른'인 내가 꼭 맞다고 고집하는 것이 뭘까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엄마가 아이에게
지금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좋은 이유는 뭘까?
엄마를 위한 문답
육아를 하면서,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하면서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어른이를 위한 문답
인간관계에서 편협하게 바라볼 때, 편협한 생각으로 어떤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 부분.
동일한 내용을 먼저 블로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다듬을 필요가 있는 문장을 다시 살펴 브런치에 업로드합니다. 책 내용을 담은 사진은 블로그에만 올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