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 Jul 13. 2022

내친구 커트니

당신이 생각하는 친구의 의미


친구의 의미,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다. 늙은 개가 우리집에 온다. 엄마 아빠는 신신당부를 한다. '좋은 개'를 데리고 오렴.'좋은 개'의 기준이란 깨끗하고 잘 생긴 개를 말한다. 엄마 아빠가 말하는 깨끗하고 잘 생긴 개는 어느 누구라도 데려가고 싶은 개다.


반대로 아이들은 우리가 아니라면 데려가지 않을 개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도대체 너희들은 왜 그렇게 엄마 아빠 말을 안 듣니?


1판 1쇄가 1996년 5월. 도대체 너희들은 왜 엄마 아빠 말을 안듣냐는 말을 듣고 자랐다. 다른 나라 사는 두 친구들도 그 말을 듣고 있었고, 엄마가 되고 아이들에게 그 말을 안하려 하지만, 가끔은 턱 밑까지 "도대체 너희들은"이라는 말이 차오를 때가 있다.


그 정도로 엄마 아빠는 부모의 권위, 이미 굳어버린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이 안전했으면, 똑똑하고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욕심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만국 공통어였다. 도대체 너희들은 왜 안듣는거니?


그런데 정말이지 아이들 입에서는 의외의 대답이 나올 때가 많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엄마 아빠 말을 귀담아 듣고 있을 때가 많고, 그들의 의도는 대부분이 선하다. 그리고 때로는 옳다.


커트니는 바이올린도 켤 줄 알고, 밥도 할 줄 안다. 심지어 육아까지 할 줄 아는 대단한 개다.


커트니는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신기한 개 커트니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다가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면서, 그 의미를 다시 곱씹게 한다. 아이들에게 여전히 '어른'인 내가 꼭 맞다고 고집하는 것이 뭘까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엄마가 아이에게

지금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좋은 이유는 뭘까?



엄마를 위한 문답

육아를 하면서,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하면서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어른이를 위한 문답

인간관계에서 편협하게 바라볼 때, 편협한 생각으로 어떤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 부분.







동일한 내용을 먼저 블로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다듬을 필요가 있는 문장을 다시 살펴 브런치에 업로드합니다. 책 내용을 담은 사진은 블로그에만 올리고 있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