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은 계란

뭐든 거기까지만 잘하는 사람

우와 소리 나올 만큼 해보고 싶은 사람

by 이생

뭐든 어느 정도까진 잘할 수 있지만
대체로 그 수준을 넘어서진 못한다

마치 Db 코드 같다
나는 아무리 불러도 Db 이상은 안된다

심지어 D 도 아닌 Db
조금 부족한 D


나도 막 고음 쫙 지르면서 노래하고 싶다
완전 멋있고 완전 쾌감 쩔잖아

그래서 생각한다

'개쩌는 Db는 뭘까?'
'Db로 지르면 안 될까?'



그래서 노래방이 좋다
나한테 꼭 맞는 음정으로 부를 수 있으니까

(박효신 야생화 라이브를 입이 벌어진 채 감상하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네게 하는 것이 곧 내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