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무엇인가요?
청지사 이야기 16화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무엇일까요?]
동아리 활동은 모든 청소년 활동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청소년 시설에서 청소년 동아리가 돌아가지 않으면 청소년시설의 모든 활동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그러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전체 청소년시설에서는 자치기구로 청소년연합회를 구성하여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움직임은 제6차 청소년 기본계획에 의거하여서 청소년의 주도적인 활동을 추구하게 되면서 각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연합활동 즉 자치활동을 장려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구성이 하게 되었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 개념을 보자면 아래와 같다.
지역의 동아리들이 자유롭게 함께 모여 서로 돕고 한 목소리를 내어 동아리 활성화 위한 활동
자발적인 동아리 연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청소년 문화 선도
이러한 개념적인 설명을 보면 자유롭고, 자발적인 스스로들 모여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계륵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왜 계륵 같은 존재인지 실무경험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계륵인가요?]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활동을 구성하고, 본 취지에 맞게 활동을 하려고 할 때 큰 고민이 되기도 하다. 처음에 이 사업을 맡게 되었을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과연, 본래의 취지에 맞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까? 하지만 많은 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그중 첫 번째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경우 대부분의 구성은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참가한 동아리들 중 대표자들로 구성이 된다. 즉 각 동아리별의 대표자들로 구성이 됨으로써, 연합회 일 뿐만 아니라 각 동아리의 일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존의 동아리의 대표로서 기획 및 진행과 같은 동아리를 이끄는데 시간을 써야 되기도 하지만, 그 시간 중에 동아리연합회의 일원으로써 하는 것도 신경을 써야 되기 때문에 참여율이 미비해진다.
회의 중인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친구들 모습(출처 : 내 사진)두 번째의 경우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참가하는 동아리들 중 학교 동아리들도 있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 동아리의 경우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을 청소년들이 주도하기보다는 교사가 주도로 참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아리의 청소년들은 동아리지원사업을 알지도 못할 뿐더러, 청소년동아리연합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모르게 된다. 청소년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과 학교의 지원 미비도 동아리연합회 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활동을 할 때 막히는 경우가 많게 되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는 방법의 경우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바로 동아리연합회에서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 콘텐츠는 다른 곳에서 하는 것과 같은 것처럼 동아리의 교류활동 즉 부스와 같은 연합행사를 진행하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
[3개월 동안의 경험]
청소년동아리연합회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의 제공!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재 대규모 행사가 불가능한 지금 과연 이러한 교류 및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비대면 공간을 활용한 행사를 연계하여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계는 있었다. 그리고 비대면 키트를 제공하는 활동도 제한이 되기도 하였다. 아직은 많은 벽이 있었다. 본래의 취지에 맞는 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곳의 사례를 찾아보기도 하였지만, 거의 비슷하게 운영이 되었다. 아직은 청소년동아리연합회를 담당하면서 운영하기에는 3개월이 지나지도 않았다. 내년에 본격적인 궤도가 올라서 사업을 할 타이밍이 될 것 같다. 내년에 지금과 다른 생각으로 글을 쓸 것 같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아직은 나에게는 어려움이 많은 사업이기에 많이 부딪치고 경험을 해야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