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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ngol Apr 28. 2021

개발자인데요, 비영리단체를 만들었습니다 #3

온라인에 단체 만들기가 뭐 이리 할게 많은거죠?

오프라인에서는 사무실 구하고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 발급받으면 끝났는데 온라인에 비영리단체 존재를 알리기 위해 진행했던 과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웹 사이트 만들고 검색에 등록하기


구구컬리지(제가 운영중인) 웹 사이트는 운영된지 3~4년 정도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원페이지 사이트로 만들어서 간단한게 운영하다가 심지어 도메인비용만 들었을 뿐 깃허브를 이용해서 호스팅비도 들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가 작년에 웹 사이트에 강의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비영리IT상담소], [비전공자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웹 사이트를 CMS으로 변경했습니다.

 현재 https://99college.org 는 워드프레스로 만들고 카페24에서 호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비는 제가 만들고 관리하기 때문에 들지 않았고 LMS 기능(온라인 강의 솔루션)도 약 5만원에 구입해서 적용, 현재 서비스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웹 사이트에는 Google Analytics가 설치되어 있어서 꾸준히 어떤 컨텐츠, 글가 인기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 사이트는 오프라인의 사무실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단체의 활동과 프로젝트 정보등이 일차적으로 정리되어 발행되고 있습니다.

 웹 사이트 제작을 완료하고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하면 결과로 나올 수 있게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웹 사이트만 제작하고 검색 사이트에서 노출되지 않는다면 온라인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제일 먼저 진행 했습니다.


2. 홍보 채널로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운영

웹 사이트에 글을 쓰고 검색에 걸려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들을 개설하였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두 곳을 운영하고 있고 웹 사이트에 글을 작성하면 우선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가 되고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제작이 필요하지만 가볍게 작성할 수 있는 컨텐츠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행된 콘텐츠들은 웹사이트에 설치된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서 어떤 결과를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발행하는 콘텐츠 주제를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 카카오 채널과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생성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와 카카오 채널은 생각에 없었다가 네이버는 예약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 진행을 하다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등록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등록이 완료되면 네이버 지도에 단체가 노출이 됩니다. 후에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생각했던 기능이 없어서 예약 서비스는 사용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지도앱에 등록이 되니 정말 온라인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카카오 채널은 웹 사이트에 고객상담기능을 넣기 위해서 신청 했습니다. 웹 사이트에서 이메일로 문의를 보내는 것보다 카카오톡을 이용하게 하면 더 쉽게 문의와 관리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과 챗봇을 만들어서 서비스 하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신청 승인이 떨어지면 카카오톡에서 해당 단체를 검색해서 문의를 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뉴스레터 대신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톡 채널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 유료라는 점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비싸지 않은 것 같기는 합니다.) 카카오 지도에도 장소신청을 통해서 검색에 걸릴 수 있게 했습니다.


4. 뉴스레터 

단체의 웹 사이트를 들어오지 않고 메일에서 단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면 더 편하기 때문에 메일로 단체 정보등을 보낼 수 있는 뉴스레터 서비스인 메일침프를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웹 사이트에 회원가입 기능이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후에 카카오 채널을 이용하게 되면 뉴스레터보다는 카카오를 더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홈페이지(집)을 만들고 집에 찾아올 수 있게 지도에 등록과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고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들을 만드는 것 까지 진행을 하니 온라인에 비영리단체 등록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것 처럼 보입니다. 후에는 이런 채널들을 어떻게 운영하고 어떤 효과를 봤는지 시간이 지난 뒤에 공유해보도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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