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지원사업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개발자인데요, 비영리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비영리단체라면 반드시 알아야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지원사업! 구구컬리지에서도 첫 번째 지원사업을 이 번주에 마무리 했습니다. 구구컬리지가 지원받은 사업은 바로! [2021 비영리스타트업 오픈아카데미] 입니다.
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작 또는 시작하려고 하는 단체가 진행하려고 하는 프로젝트? 캠페인 등을 테스트해볼 수 있게 방법, 코칭과 재정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사실 지원사업을 하긴 해야 하는데 너무 크거나 무거운 사업을 하기에는 버겁다고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데 너무 큰 걸 하면 정산 등의 행정업무에 파묻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였는데 비영리스타트업 오픈아카데미는 처음 해보기에 적당하고 마침! 구구컬리지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런칭할 계획이였고 이걸 테스트 해보려는 시점과 딱! 맞아 떨어져서 지원해보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지원사업 많이 하게 될텐데 빨리 해보자 라는 마음도.. )
지원서를 작성하자
모든 지원사업이 마찬가지로 우선 지원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처음에 유의했던 항목이 지원가능한 예산항목 점검하고 그것에 맞고 작성을 했다는 점 정도 일 것 같아요. 작성된 예산항목은 후에 정산과 관련있으니 신중히.. ^^;;
해당 사업을 통해서 구구컬리지가 하려고 했던 주제와 프로젝트를 작성했고 테스트 하려고 하는 방법등을 작성을 했습니다. 구구컬리지에서는 취약계층 대상의 온라인 학습 커리큘럼 개발을 테스트해보고서 해당 내용에 맞게 작성해서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선정 되기만을 .. 대기중..
다행이도ㅠㅠ 선정 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렇게 9주 동안의 여정이 시작 됐습니다
진행과정
해당 과정은 주마다 프로젝트 테스트 방법 또는 수행한 것에 대한 코칭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칭과 해당 과정의 진행은 언더독스에서 진행 하셨어요! 그 중에 기억 남는 건 사회적가치를 측정? 평가하는 방법을 알려준 주가 있었는데 해당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수업 이후에 구구컬리지에 맞는 평가방법은 무엇일까? 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여전히 헤매는 중입니다만 현재는 AARRR이라고 하는 그로스해킹에 자주 쓰이는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개선 하고 있습니다. 막 시작하는 단체한테도 꽤 맞는 평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구구컬리지에서는 취약계층 대상 온라인 학습 커리큘럼 개발과 런칭한 온라인 학습 사이트 사용성 평가와 기획, 기능, UX에 대해 자문과 인터뷰, 자문 등을 하면서 9주가 지나갔습니다. 코칭을 받을 때, 자문을 받다보면 여러가지 의견과 조언을 듣게 되는데 이 때 적당히 필터를 할 것 등 저에게 도움이 되는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문이나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예산을 집행하고 최대한 바로바로 정산과 정산 자료를 챙기는데 집중!을 해서 사업 끝나자마자 빠르게 일 처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해당 사업 진행전에 해당 사업만을 위한 계좌를 개설해야 했는데 은행을 자주 가다보니 빠르게 일처리가 됐습니다. 참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는 공시적인 서류를 들고가면 쉽게 계좌가 발급되더라구요!
과정마무리
9주동안 진행하면서 코로나 기간에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정보,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과 이 들을 위해 필요한 학습 시스템도 어느 정도 도출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구구컬리지 사이트에 더 필요한 기능과 오류, 에러 등을 잡을 수 있었어요! 9주를 진행하면서 인터넷 세상에서, 가상의 세상에 학교를 지어보고 학기를 진행해보면 좋겠다는 하고 싶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나게 됐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원서 작성하는 법, 더 꼼꼼히 지원서 작성하는 법과 정산하는 법 등도 연습?과 경험해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답니다.
그리고 해당 과정을 같이 진행한 다양한 단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네요. 다만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에서 주로 뵙지만 그래도 다양한 막 시작하는 비영리단체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시작하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많은 지원사업이 존재하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