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고 울어보자
사람들은 말한다.
울고 싶을 때 참지 말고 울음을 터뜨리라고
그래야 가슴이 멍든 체 자국이 남지 않는다고
알고있다.
울고 싶을 때 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인 것을 하지만 아픔이 시작되면 어느 순간부터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자꾸만 가슴 움켜잡고 참아내기 바쁜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목구멍까지 울음이 터지지 못하고 꽉 들어차서
가슴으로 밀어내어 멍이 들지만 울음을 터뜨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습관처럼 자꾸만 참는다.
왜 그렇게 미련하게 울지 못하고 참기만 하냐고
묻는다면 두려워서 우는 것도 마음대로 못한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두려워서
울음을 터뜨리면 멈추지 못할까 봐
멈추지 않은 울음에 울다가 숨이 멈추어
버릴까 봐
내가 나를믿지못해서 울음을 속 시원하게 터뜨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지 모른다.
내가 울고 싶다면
나는 괜찮아.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어
그래야 나는 내가 편안해질 거 같아.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
울지 못하고 참기만 하는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