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정이 보상이다.
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다.
나는 충동적이지 않고 싶다.
나는 손해보기 싫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고 싶어 비둘기 마냥 이리저리 눈을 굴렸다.
논리적인 사고에 대한 강박때문에 충동을 기피했다.
계산적으로 생각해서 최대한 손해를 줄이려 했다.
그렇게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내가 아닌 남들이 좋아하는 내가 됐다. 심지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충동적인 생각을 기피한 나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게 됐다.
손해가 싫어서 아무 것도 못해 일을 그르치는 일이 다반사였다.
무섭고 두려워서 시도하지 않는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됐지만 뭘 성공한 기억도 그다지 없다. 그렇게 그냥 흘러간다.
The journey is the reward.
- Steve Jobs
시도와 도전을 했다면 비로소 성공 할 자격이 생긴 것이고 설사 그 일이 실패하더라도 나를 태우고 남은 재들은 내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그때 왜 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보다는 실패한 도전이 훨씬 더 생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