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0일만 해보자

by 홍탁


《일상을 심플하게》에서 마스노 슌묘는 '선禪의 정원'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계 부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어달라고 천문학적인 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있지만 없는' 그러니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상적 공간이 바로 선의 정원이다. 그런데 많은 돈을 내야만 그런 공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많은 돈 들이지 않고 심플하게 살아갈 수 있는 묘수를 건넨다.


저자가 일상을 심플하고 쿨하게 살 수 있는 법 중에 하나라도 100일간 계속해보라는 당부가 눈에 띈다.

특히 100일간 계속해보라는 것들 중에 내가 회사에서 싫어하는 인간을 쿨하게 해치워버리는 방법이 솔깃하다. 보기만해도 속이 울렁거리던 그를 향해 밝게 아침인사를 건네보라는 거다. 적어도 100일 동안. 처음에 상대방도 놀라겠지만 백 날을 한결같이 인사 한다면 어느새 당연한 일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인사를 받으면 힘이 난다고 그가 생각할 수도. 자연스레 회사 안에 다른 사람들도 그 긍정의 향기에 취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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