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입니다.
타이거스의 김기태 감독이 시즌 도중에 사퇴를 했습니다.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진 것 같습니다.
야구감독의 자리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김 감독의 리더십은 작년 겨울 임창용 선수를 밀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물론 리빌딩을 위한 과정에서의 어쩔 수 없는 조치였겠지요.
야구와 축구 같은 단체 스포츠는 경험과 패기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토사구팽을 염려하면 리더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은퇴하는 고참에 대한 예우 또한 스포츠 정신의 기본입니다.
그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선동렬 감독도 중도 퇴진의 원인은 이종범 선수의 깔끔하지 못한 은퇴였습니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의 퇴진을 두고 팬들의 항의가 무척 거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운동선수는 나이가 들면 힘과 기량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다운 이별을 이끌어 내는 것도 리더의 몫입니다.
리더도 언젠가는 내려와야 합니다.
박수를 받으며 나오고 싶으면 박수를 치며 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