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은 그의 저서 “백 년을 살아보니”에서 매일 배우고 성장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설파했습니다.
그리고 장수의 비결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 하나는 필요 없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남을 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감정을 아름답게 갖으라는 것이며, 쓸데없는 감정을 소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욕심을 따라 아등바등 살지 말고 내 마음을 곱고 곧게 유지하는 것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늙어가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자꾸만 나태해지고 만사가 귀찮아져서 새로움을 잊는 것도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써보고 최소한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소소한 루틴을 만들어 지키는 것이 나를 맑게 할 것입니다.
나의 젊은 날을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나의 후반기를 아름답고 멋지게 가꿀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눈이 많이 내렸지만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의 찬란한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