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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이로운 Feb 06. 2024

내 뒷담화 하는 사람 있을 때 대처법

1. 상황을 분명하게 파악한다.


누가 내 뒤에서 내 험담을 했는지 험담의 내용은 무엇인지 제일 먼저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험담이 어디까지 미쳐 있는지 즉 험담의 파급력과 내가 입은 피해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재발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무시할지 나설지 결정한다. 


나에 대한 뒷담화 내용이 대수롭지 않은 것이거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소문을 불신한다면 그 상황을 무시하고 넘어가기로 결정해도 큰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무대응을 일관하면 내 뒷담화 하는 사람은 자기가 계속 그래도 되는 줄 압니다. 잘못이 있으니까 내가 침묵한다고 숨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면 상황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내 나름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편이 좋습니다.


상황이 심각할 때는 뒷담화 한 사람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그 사람을 찾아가 내가 들은 바를 있는 그대로 침착하게 전달해 봅니다. 경고를 하거나 가벼운 당부를 할 수도 있겠죠. 여기서 포인트는 싸움을 거는 게 아니라 내가 무력하지 않다는 걸 상대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나에게 대응력이 있고 내가 이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상대에게 분명하게 보여주는 겁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뒷담화 주인은 본인이 그런 이야기한 적 없다고 잡아떼거나 어떤 오해가 있었다고 변명할 텐데요. 떳떳한 척해도 속으로 많이 놀랐을 겁니다. 자기가 무시하던 사람이 약자처럼 계속 움츠러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만해서 그 사람 욕을 함부로 하고 다녔는데. 


3. 떠날 사람은 떠나 보내고 죄책감 갖지 않는다.


내 소문을 듣고 누군가는 그걸 사실이라 믿을 겁니다. 안 그럴 줄 알았던 사람도 그러고 있죠. 이런 일은 내 관계들의 두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줍니다. 그 일로 인한 심리적 상처를 어느 정도 다스리고 나면 그 일을 일종의 기회 삼아 내 주변을 한 번 정돈해 봅니다. 누가 내 옆에 남아 있는지도 살펴 보고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내가 못나서 내가 욕 먹는 게 아니라 욕하는 사람이 못나서 이 욕 저 욕 하고 다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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