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삶을 사는 방법
가끔은 하루가 아무 일 없이 굴러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될 때도 있습니다. 삶이 막막해 보이고 불안하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실수와 후회 속에 갇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말이죠.
인문학 베스트셀러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는 이런 삶을 사는 우리에게 '온전한' 삶을 권합니다. 온전함이란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보다는 분열되지 않고 완전한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나 자신이 분열되지 않고, 나의 의도와 목적과 능력이 하나가 되어 몰입할 때. 일에 흠뻑 빠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만한 시간을 보낼 때. 이런 상태가 바로 '온전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게 즐겁고 하루가 무척 기대되는 상태 말이죠.
단테의 신곡과 함께 떠나는
나를 찾는 여정
인문학 베스트셀러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는 삶에서 힘든 좌절을 겪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책이에요. 특히 세계 고전 문학 단테의 신곡을 통해 우리가 자기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내가 아는 한 단테의 신곡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온전함을 회복해 더 나은 감정을 느끼는 매우 강력한 지침서다. 한 남자의 신비로운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우리도 발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 궁극적으로 모든 과정을 다 거치도록 해준다. 18p
단테의 신곡은 주인공이 지옥-연옥-천국을 거치면서 저승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계문학고전이에요. 다양한 비유와 은유가 등장하는데, 이러한 심리적 은유들은 지금 우리가 읽어도 공감할 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어두운 과오의 숲을 지나
천국에 이르기까지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는 먼저 '어두운 과오의 숲'에서 시작합니다. 상실감과 고단함, 근심과 불확실성이 가득해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드는 상황 말이죠.
그런 다음 우리는 '지옥'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고통의 원인을 찾고 내면의 지옥에 갇힌 자신의 본성을 찾아 자유롭게 놓아주게 되죠. 이러한 고통의 사슬을 끊기 위해 사용할 도구는 '진실'입니다.
내면의 삶이 치유되기 시작하면 이제 '연옥'에 도달해요. 이 단계에서는 외적 행위와 새로 발견한 내적 진실을 조화시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내적인 삶과 외적인 삶이 온전함에 가까워지면 드디어 '천국'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과 일과 삶이 무리 없이 순탄하게 돌아가는 것을 느긋하게 즐기는 평온한 상태를 말하죠.
이 책은 중간중간 연습문제를 푸는 것 같이 질문이 많아요. 그래서 더욱 실천하기 좋은 책입니다. 특히 제가 요즘 삶이 혼란스럽다 보니 더욱 재밌게 읽었는데요.
이렇게 자신이 어두운 과오의 숲에 갇혀 있다고 느끼거나 지옥에 있다고 느낄 때 읽기 좋은 책. 아마존 인문학 베스트셀러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삶의 온전함을 되찾고 싶을 때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비결은, 잘되지 않을 때 더 열심히 하려고 들지 않는 거야." (50p)
우리를 행복하게 하거나 슬프게 만드는 것, 우릴 억압하거나 자유롭게 만드는 것은 사고방식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아니다. 변수는 그런 생각들을 진실이라고 느끼는가 아닌가다. (133p)
어떤 거짓말을 수용해야 한다고 세뇌당해서 이를 진실이라고 믿게 되면 내적 분열이 일어난다. 이 내적 분열은 종종 자기 파괴로 이어진다. (156p)
더 높은 수준의 온전함에 도달하면 유대감과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든 타인을 돕는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이는 순수한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생겨나는 일체감과 공감의 필연적 결과다. (37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