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
현대의 유머작가인 핀리 피터 던이 창조한 가공인물인 아일랜드인 둘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종교는 이상한 것이다. 그냥 내버려두면 만사 오케이다. 그러나 거기에 약간의 정치를 뿌려보라. 그러면 다이너마이트는 그것에 비하면 밀가루에 불과하다. 종교는 사람에게 더 나은 삶을 마련해준다. 그러나 정치와 결합하면 사람을 종교 안으로 밀어넣는다."
벤자민 J. 카플란
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
종교는 어차피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종교 탓을 하는 것은 더 근본적인 문제를 보지 못했거나 보지 못하도록 하는 술책에 당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니스의 테러는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과 다를 것이 없다.종교를 앞세워 수많은 사람을 살육한 사건은 과거에도 셀 수 없이 많았다. 종교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종교를 이용하려는 이들, 정치인들, 기업가들, 이런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