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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단거북이 Nov 23. 2019

겨울 초입 감 하나 덜렁

하원 길에 워니가 한 말

감 덜렁 하나 © 비단거북이


* 엄마 : ”어머, 저기 감이 하나 남아 있네.”

* 워니 : “겨울이 되면 새들이 먹을 것이 없으니까 감 하나 남겨둔거야.”

* 엄마 : “아, 그래. 새들이 맛나게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걸어가다보니 감이 듬성듬성 남은 집도 보인다.

듬성듬성 감 © 비단거북이

아직 마을의 인심은 따스한 불씨가 남아있구나 그 불씨를 지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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