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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by 허병민

예전부터 김다미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왜 그런가 그 이유를

(내 이상형과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데,

결이 좀 다르다 보니)

잠깐 생각해봤더니, 아하.



가만 보니

2000년대 중후반에

사귀었던 사람과

이미지가 상당히 오버랩되네.

특히, 이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때, 그녀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 느낌.

흠칫, 할 정도로 흡사하다.


많이 좋아하긴 했나 보다.

그때의 내가, 그때의 그녀를.

As always, 그때 더 잘해줄 걸.


덧. 작년에 썼던 다음의 글이

그녀를 생각하면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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