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는 희망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진짜 희망을 발견하는 첫 순서이다.
나는 참 답이 없다고 확인할 때마다 마음속 어디에서 흘러나오는 이 모순적인 기쁨은
내 삶의 해결책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힘없고, 약해서 악하기까지 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에게 있음을 믿고,
나를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우심을 앎에서부터 나온다.
그리고 그 어느 누구도 그런 창조주의 사랑에서 제외되지 않음을 나는 믿는다.
2015년 어느날 짧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