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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다른 사람의 시간을 황금처럼 여겨야 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유일한 것이 시간이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역으로 말하면, 당신이 남의 시간에 민감하지 않다면 그들은 당신을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다.


미팅에 2, 3분씩 늦는다거나, 명확한 메시지 없이 말을 질질 끈다거나, 기껏 사람 만나놓고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 경우가 흔하다. 사실 어느 정도의 비효율은 회사생활의 병가지상사 쯤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딱히 뭐라 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당신의 직급이 올라갈 수록,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야금야금 당신의 시간을 좀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원망스러운지를.


어떻게 해야할까? 다른 사람의 시간을 황금처럼 여겨야 한다. 내가 타인의 시간을 1분 낭비하면, 그 1분만큼 그 사람 본인과 그 사람을 만나야할 다른 타인이 피해를 본다. 1시간 짜리 미팅이 있으면 45분으로 줄여라. 30분짜리 미팅이 있으면 15분으로 줄여라. 간단한 안부 인사를 마치면 "오늘 미팅에서는 사안 A에 대한 다음 스텝을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라. 미팅 전에 상대가 훑고 들어올 수 있도록 간단한 자료를 보내놓는 센스가 있으면 더 좋다.


회사에서 누구한테 말을 해야할 때도 미리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팀장님, 제가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그게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지금 이런 저런 상황이고요." 바쁘고 정신없는 사람 붙잡아 놓고 이렇게 넋두리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면 듣는 사람 마음에 천불이 난다. 


말을 하기 전에는 우선 상대방이 이걸 알아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보고, 핵심 포인트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과 상대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정리해서 이야기를 하면 클리어하다. "팀장님, 프로젝트 A가 일주일 정도 늦어질 것 같습니다. 이유는 A, B, C 인데요. A와 B는 제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C 관련해서 재무팀에 연락 좀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간단한 보고라고 할 지라도 시뮬레이션을 한 번 돌려본 것과 아닌 것의 간극은 생각보다 크다.


약속 15분 전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가 인생 15년 후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결정한다고 했다. 중요한 회의 15분 전,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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