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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ossa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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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농 Nov 28. 2024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


내일이 월차여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다.

선배, 후배 모든 조직관계에서 회사생활에 회의가 들었었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마음이 바뀌게 될 줄 몰랐다.


내일 쉬니까 모든 게 평화로워보인다.

마음먹기가 그렇다.








내가 최고인 것 같고

내가 다 옳은데 주변사람이 틀린 것 같고

왜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월급루팡이 이렇게나 많고


(이건 비밀이지만)

내 생각에 선배는 저런 월급을 받는데 나랑 비슷하게 일하고

후배는 나만한 월급인데 나보다 훨씬 일 안하고

억울한 마음이야 많은데


조기진급도 안 시켜주고 내년 넘어야 진급을 하게 되고

이런 불평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뭐 어떤가

내일이 휴가인데

내일이 휴가인데 무엇이 나를 막겠는가


내일의 삶이 기대되는데

내 표정이 어떻게 어두울 수 있겠는가







내일이 휴가인데 

무엇이 나를 슬프게 하겠는가


내일의 만찬이 기대된다

매일 점심을 아내와 쉬는 날 스시집에서 먹는 일상

카페에서 한잔의 커피를 여유있게 마시는 하루







날씨 좋은 날 길거리를 걸으며 생각하는 것들


너그러운 마음

한산한 거리

잔잔한 바람

리듬있는 음악

노르스름한 낙엽

실내의 따뜻한 분위기

고요한 느낌


이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일이다







매일 같이

내일이 휴일이라는 생각으로 살면 어떨까


남을 비웃지도 않고

남을 깎아내리지도

미소를 숨기지도

나쁜 의도와 마음을 품지도 않고


웃음과 즐거움으로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한 사람이며,

고집과 아집, 자만과 독선으로 살았구나


부족한 나를 용서하여 주소서


오만과 거만함의 극치였던 내가

좀 더 남에게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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