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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면접관 벤자민 Jan 10. 2024

1단계 나는 어떤 인재? 파악방법

면접관의 평가노트 KSA&A를 활용하는 접근법

필자는  면접을 볼 때 4가지 관점으로 적임자(Right Person)여부를 판단한다.

오늘은 4가지 관점 즉, KSA&A에 대해 소개하기로 한다. 

취준생 여러분은 면접관의 노트를 살짝 들여다보는 기회다.


직무적임자(Right Person)란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인재다. 

그 조건이란 4가지로 구성된다. 이를 인사부문에서는 KSA&A라고 일컫는다.


K는 Knowledge(지식),

S는 Skills(기술),

앞의 A는 Abilities(능력),

마지막 A는 Attitude(마음자세)다.


소위 Competencies(역량)라는 것은 Knowledge(지식), Skills(기술), Abilities(능력), 

세 가지를 포함하는 말이다.


Knowledge(지식)이란

사회경력을 쌓기 위해 혹은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으로서 

이는 교육기관 학습과 사회현장 체험을 통해 축적된다. 

대학교 전공과목, 학점, 학위, 동아리 활동, 인턴십, 교환학생 등이 포함된다.


Skills(기술)란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로서 이는 교육훈련을 통해 축적된다.

자격증, 행위역량 등이 포함된다. 입사 후 사내직원교육을 통해 기술육성의 기회가 있지만

요즘은 입사 전 준비된 인재를 선호하므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행위역량이란 기획력, 분석력, 논리적 사고력, 문제헤결역량, 갈등관리역량, 

팀워크역량, 리더십역량 등이 해당한다.


Abilities(능력)란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잠재된 기초능력으로서 지원자의 강점역량이 해당된다.

채용시에는 주로 과거의 경험이나 행동의사결정에 발휘된 역량들을 통해 검증한다.

잠재기초능력이란 선천적으로 본인에게 내재된 역량으로서 면접중에 면접관이 발견해 내야 한다.

주로 인지 능력(관찰력, 분석적 사고, 논리적 추론, 학습 민첩성), 감정 지능

(메타인지, 공감능력, 자기통제), 신체 능력(체력, 민첩성 등)이 해당한다.


Attitude(마음자세)란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성으로서 이는 KSA보다 더 근본적인 조건이다.

Integrity, 공동체의식, 열정, 가치관, 성향에 근거한 조직적응성 등이 포함된다. 

만약 마음자세가 바람직하지 않으면 아무리 나머지 요소가 뛰어나도 회사는 채용하지 않는다.

소위 Culture Fit 면접이 유행하는 것도 Attitude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KSA&A와 채용직무의 KSA&A 맞춰보기

채용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회사는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KSA&A를 정의하여 

상당한 정보를 채용공고문에 공개한다.


지원자는 자신의 KSA&A가 공고문의 그것과 일맥상통하면 일단 자격요건은 갖추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더구나 해당 직무가 지원자의 삶의 목표와 연결되는 인생직업이라고 

판단된다면 이 취업시도는 바람직하다.


면접까지 올라갔을 경우 확신면접의 준비가 된 당신에게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면접관은 확신면접자를 알아보기 때문이다. 성공면접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명심할 것은 자신의 KSA&A는 공고가 난 직무와 상관없이 사전에 이미 상세히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공고문에 나온 KSA&A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없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그제서야 생각해 보려고 한다면 확신면접에 이를 수 없다.


만약 공고가 나는 직무마다 맞춤형 KSA&A를 만든다면 혹시 탈락했을 경우 

다음 직무에 맞춤형 KSA&A를 새로 만들게 되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길을 헤매게 된다.


실패에서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갖춘 사람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갖춘 사람, 

스스로 자신이 어떤 인재인지 파악하는 것에서 성공취업은 시작한다는 점을 잊지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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