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집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제선 Feb 07. 2018

맨밥 먹기 싫을 때 김치볶음밥

집밥을 자주(?) 먹다 보면 맨밥 먹기가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만만한 음식이 김치볶음밥이다. 집에 있는 김치와 밥만 있으면 되니까 슈퍼에 다녀올 필요도 없다.


대파를 다져준다. 대파는 먼저 길게 썰어준 다음에 다져준다. 볶은밥에 파를 넣어주는 건 백종원 사장님이 TV에 나와서 여러 번 강조한 이야기.


전자레인지에 데운 밥은 뚜껑을 열고 식혀둔다. 밥을 볶았는데, 볶은 김치에 밥을 비빈 것처럼 될 때가 있다. 그런 경우는 백이면 백, 밥이 습기를 품고 있어서다. 파를 다지기 전에 밥부터 데워서 말려야 했다.


김치를 다진다.


중간 불과 약한 불에 팬을 올리고 기름을 두른다. 다진 파를 넣어주고 살살 볶아준다.


팬이 달구어졌을 때 다진 김치를 넣어준다.


작은 불에 계란 프라이도 올려주고.


김치가 볶아지면 밥을 넣어준다. 밥을 넣은 후 주걱으로 잘 펴주는 게 중요!


밥이 볶아졌다 싶으면 가스불을 약하게 줄인 후 식당에서 밥 볶아 먹을 때 느낌으로 얇고 넓게 펴준다.


그릇에 옮겨 단은 후 계란 프라이를 올려준다. 엄마가 준 김가루를 함께 올려주고. 이제 먹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