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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 우철씨 Feb 14. 2020

1월 한 달 바인더 기록을 하고 나를 분석하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게 있다. 바인더 매주 혹은 매달은 꽉 채워서 기록을 한 다음에 그 기록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분석해보는 일이다. 보통 잠은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며 보통 하루에 취침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기준 시간에 맞춰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자는지 등등 이것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최근에 워크플로위에 관심을 가지면서 워크플로위를 잘 활용하려고 전자책도 사서 읽어보고 하다가 서용마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매일 바인더 쓰기 채팅방을 운영한다고 해서 1월에 한 달 참여를 하였다. 워크플로위와 바인더 둘 다 잘 활용하여 잘 쓰고 싶었다.


1월 바인더 사용 채팅방은, 벌금은 없었고 매일 저녁에 하루 바인더를 사용하고 나서 인증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용을 하고 인증을 하니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서 저녁마다 바인더를 빠짐없이 기록하게 되었고, 당일 기록하지 못한 것은 다음 날 기록하였다. 부득이하게 2-3 일 밀린 경우도 있었지만 빠르게 열려 바로바로 기록할 수 있는 워크플로위에 조금은 기록을 해뒀기에 기록을 바탕으로 기억을 살려 바인더에 1 달 기록을 하였다.


매일매일 바인더를 기록하고, 체크리스트도 따로 만들어서 기록을 하였다


이제 1 달 기록을 다 마쳤고, 이제 체크리스트와 바인더 기록을 바탕으로 엑셀에 입력을 한 뒤에 피피티로 만들어보았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으나 이제야 했다. 기록을 바탕으로 분석할 수 있는 완성본으로 만든다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다. 스스로를 알 수도 있고! 바인더에 기록된 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를 분석해볼 수 있겠지만

첫 번째로, 내가 한 것은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는지에 대한 나의 패턴 분석이다. 사실 새벽형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이게 쉽지 않다. 그래도 바인더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회고를 하면서 새벽형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

두 번째로, 분석해본 것은 체크리스트이다. 매일 하기로 했던 것을 나의 기대 수준 대비 얼마나 했는지.

처참했다. 나의 추상적인 생각과는 거리가 멀었고,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과 더 간절해야 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통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는지, 수면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내가 기준으로 생각하는 시간대비해서 얼마나 더 자는지를 차트로 정리하였다
해야 될 것들에 대한 체크리스트와 기대치를 통한 나의 내가 하는 횟수를 차트로 정리했다.

엑셀에 입력을 한 뒤에, 차트로 만들고, 파워포인트로 정리했던 내용이다.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보니 매출에 대한 예상을 한다. 가령 1 월 말쯤이 되면 2-3 월 매출은 얼마나 나올지 업체별로 파악을 한다. 그 파악은 작년 매출과 업체에게 물어본 뒤에 예상을 하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작년 매출과 비슷하다.


나의 생활도 그러지 않을까? 특별한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나의 생활패턴도 지난달과 비슷할 가망성이 높고 작년과 비슷할 가망성이 높다. 그래서 1 월을 분석해보면 2 월이 대략 나오고 올해 어떻게 보낼지도 대략 나온다. 2 월이 끝나고 분석해볼 때 1월보다 많이 나아진다면 향후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주는 못하더라도 매달은 바인더 분석을 통해서 PPT 자료로 만드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 바인더를 다시 보고 엑셀에 입력하고 차트로 만들고 피피티로 옮기고  달에 대한 것을 보고 글로 적고. 짧으면 4 시간 길면 8시간 정도면 충분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초에 시간을 내어서 해보면 어떨까? 올해는 매달 해보고 분기별 매년 분석도 해보자. 기록하는 게 힘들겠지만, 혼자 하지 말고 함께하자. 함께해야 꾸준히   있다. 바인더 모임 채팅방에 공유하도록 하자.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도록 하자. 그래야 꾸준히   있다. 혹은 같이  친구들 만들자.  


그래도 1 달을 기록한  자신을 보고 그래도 모임을 해야... 강제성이 있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2 월에는 유료였지만, 매일 바인더 채팅방에 참여하였다. 채팅방이 있었기에 바인더를 매일 사용하는  자신을 보고 몇만 원을 투자하자는 생각을 했다. 몇만 원을 투자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투자 없이 열매가 맺힐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어느 모임이든지 모임에 참여해서 뭔가 하기를 권한다. 엄청난 의지력이 아닌 이상.. 여러분도   스스로를 분석해보길! 그리고 다음   자신을 예측해보길!! 2020 승리하는  해가 되길 바라며 글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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