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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 우철씨 Feb 08. 2017

에버노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정리는 진행중

재활용을 위해서 정리는 필수다

정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할말이 많이 없다. 하지만 나는 작년부터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정리하는 것이 힘겹다. 귀찮다. 하기 싫은 일이다. 하지만 정리를 하지 않으면 더 힘들다. 더 귀찮다 진다. 더 하기 싫어진다.

그래서 오늘이라도 조금이라도 빨리 정리를 해나가려고 한다.


정리의 중요성을 알게된게 에버노트와 윤선현작가님의 정리에 관한 책을 보고 나서다. 사실 에버노트에 자료를 많이 넣어두고 쓰는 것이 대해서는 잘 생각을 안했다. 그러다보니 그냥 넣어두기만 해두는

가지고 다니는 서류철 정도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쓰지 않는 서류철이라면 쓰레기와 같다. 집에 수많은 좋은 자료들이 있어도 활용을 하지 않으면 그 기간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기록은 재활용을 할때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서 에버노트에 있는 노트의 재활용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하면서 어떻게 할까 고민들을 많이 했었다. 답은 정리에 있었다. 필요없는 휴지통에 버리기. 어차피 나중에 휴지통에서 다시 살릴 수 있으니 부담없이 버릴 수 있다. 일단 버리고 필요에 따라서 노트북을 새로 개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작업을 시작한 것은 불과 한 달이 안됐다. 조금씩은 정리했지만, 노트북을 정리하진 않았었다. 노트북도 필요없는 노트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은 검색을 통해서 못찾을 때 찾을 수 있는 2대안이다. 그러기에 노트북도 잘 만들어 둬야 한다. 노트들과 노트북을 정리하고 편집하면서 노트들의 제목들도 조금씩 바꿨다. 검색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일단 1차적인 정리는 필요없는 노트들은 버리고, 비슷한 노트들은 합치고, 하나의 노트북이 필요한 것은 노트북을 새로 만들어서 그 노트북에 노트들을 넣었다. 필요없는 노트북은 과감하게 삭제했다. 그러고 나니 어느정도 노트북과 노트들이 정리된 느낌이다. 정리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되기 때문에 끝은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대나무에 마디가 있듯이 내가 생각하는 정리의 중간중간 끝은 있다.

일단 인박스(기본적으로 노트를 만들면 노트들이 들어가는 노트북)에 있는 800개 이상의 노트들을 정리했다. 일단 100개 이하로 만들었다. 100개 가량의 노트북은 노트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각을 좀 더 해보고 편집이나 분류가 필요한 노트들이다. 노트들도 간단하게 버리고 분류할 수 있는 노트들이 있는 반면에 생각을 해보고 분류할 필요가 있는 노트들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정리에도 간단한 정리와 깊은 생각이 필요한 정리가 있다. 어쨌든 일단 정리는 여기까지. 1마디가 끝났다. 대나무의 수많은 마디들이 있다. 나는 한 마디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갈 마디들이 많다. 하지만 그 마디들을 지나면서 위로 올라가듯이 이러한 정리작업을 꾸준히 해야겠다.

마지막 정리를 하기 전에 생각난 것이 있다. 나는 한 가정의 남편이다. 나는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쓰레기를 버린다. 우리는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가? 분류하지 않는가? 분류하지 않는 쓰레기는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류한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에버노트에 있는 노트들도 마찬가지다. 정리 분류를 잘 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자~ 이제 정리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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