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기가 있다. 먹기가 편한가? 먹다가 배탈날 것이다. 잘못 먹었다간 생명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 요리와 정보도 마찬가지로 여러번의 가공을 해야 한다. 정보는 필요에 맞게 여러번의 가공공정을 통해서 나만의 지식이 된다. 또한 활용성이 생긴다. 활용을 통해서 성과가 나온다.
그럼 에버노트안에 있는 노트들은 어떨까? 에버노트에 들어있는 노트들은 그냥 생고기 처럼 쉽게 구매해서 바로 가져온것처럼 생노트이다. 생고기를 가져와서 집에만 놓으면 맛깔나게 먹을 수 있을까? 아니다. 그냥 냉장고에 뒀다간 나중에 썪어서 버려야만 할 것이다. 생고기를 사기 위해 들인시간과 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인생낭비다.
이 생노트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노트북에 박아두면 될까? 한번만 가공하면 끝일까? 주기적으로 노트들을 가공해야 한다.
에버노트에서 기본적으로 노트을 작성하거나 스크랩을 하면 기본노트북으로 이동이 된다. 그럼 하루에 출근 후 바로 혹은 토요일 아침 시간을 정해서 주기적으로 노트들을 가공해야 한다. 수시로 가공해야 한다. 충분히 가공이 될 때까지.
가공하지 않으면 그저 기본노트북에 노트들이 쌓여만 간다. 여러분도 그러지 않으신가? 저도 마찬가지로 쌓여갈때가 많이 있다. 그럴때마다 노트들을 가공을 통해서 특정노트북에 이동을 시킨다.
그러면 기본노트북인 인박스는 어떻게 가공을 할 것인가?
우리들은 일상에서 매일매일 쓰레기를 버린다. 그냥 버리지 않는다. 일반쓰레기는 일반쓰레기통에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종이는 종이쓰레기통에 버린다. 버리기 쉽다. 왜냐하면 버릴 통이 이미 정해져 있고 정의되어있기 때문이다. 특정위치에 위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버노트도 마찬가지다. 노트북을 만들어두자. 업무노트북, 일기노트북, 여행노트북 이런식으로 노트북을 만들어두면 내가 가지고 있는 노트들을 쉽게 가공하여 노트북에 집어넣을 수 있다. 단 그저 노트들을 노트북에 생각없이 넣기만 한다면 단순 정리밖에 되지 않을 수 있다. 정리를 하면서 활용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나중에 이 노트를 활용할 때는
어떤 키워드를 생각해서 검색할 것인지?
그래서 노트제목은 어떻게 바꿔야 할지?
어떤 키워드를 넣어야 할지?
어떤 노트북이 적합할지?
내부링크로 정리해야할지?
공유노트북으로 하는게 적합할지?
노트를 합치는게 나을지?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가공을 정밀하게 할수록, 가공에 생각을 더할수록 나중에 에버노트의 노트들의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노트들을 노트북들을 스택을 태그를 노트제목을 가공해보자. 노트링크도 활용하여 노트들을 연결해보자.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떻게하면 에버노트를 잘 활용하여 성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
오늘도 여러분이 에버노트를 잘 활용하여 스마트워크를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