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 먹고 싶어?"
"글쎄, 너는 뭐 먹고 싶어?"
"집에서 해 먹을 지, 밖으로 나갈 지부터 먼저 정해볼까?"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이번 주 너무 지쳤어. 금요일인데 외식할까?"
"그래, 금요일이니까!"
"그럼 골라봐, 매운 거, 면, 중식, 회, 또 뭐 있을까?"
"그럼 나는 매운 거 아님 회!"
"매운 거 먹자. 쭈꾸미? 갈비찜? 낙지?"
"음.. 갈비찜 빼고 가위바위보 하자. 내가 쭈꾸미 너가 낙지. 알겠지? 가위바위보!"
"오, 쭈꾸미다."
"음, 그냥 낙지 먹을까?"
"맞아, 낙지가 더 땡겨ㅎㅎ"
"가자, 나갈 준비 해야지!"
"아, 맛있겠다. 갑자기 배고프네ㅋㅋ"
평범한 금요일 저녁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