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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ultae Sep 30. 2015

애플 사용자

왜 애플을 쓸까?


애플 방식대로  짜여진 생태계 안에서 적응해서  규칙을 알고 따라가면서 요즘 사는데 어차피 써줘야될 디지털과 기술문명을  누리면서 편하게 사는건  좋은데뭔가 너무 안정되있고 모든면에서 평균이상은 쳐주니 딱히 불만도 없는데. 가끔 너무 지루해지면서 시끌벅적한 바깥세상이 궁금해지고 탈출하고싶은 욕구가 생기는게 바로 애플사용자의 딜레마라면 딜레마랄까?


안드로이드폰, 윈도우노트북으로 써볼까?  저런건 괜찮은데? 싶다가도 .. 그래 아니지 아니야.. 하는 무한궤도를 도는것.

물론 그러다가 가끔 탈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이야 워낙  좋고 잘만들어서 후회하고 돌아오는일은 거의 없다만. 뭔가 그런거 아닐까? 어차피 써야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좀더 나은것을 진지하게 갈망해서 고르려는 사람 입장에선 쓰던거 에서 선뜻 다른 브랜드에 손을 뻗기가 두렵기 마련이다. 등산을 다니면서 수십년 동안  브랜드만 고집하는 사람들의 마음 같은 것처럼. “ 회사 밧줄이 암벽에서  구해줬거든식의 신뢰감 같은것 말이다.
좀더 뒤떨어지는부분이 있어도 꾸준히 좋았던것들에 먼저 손이 가는 그런것.


사실, 맥과 아이폰이 다른것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거나, '애플에만된다' 뭐 그런게 점점 없어지니 결국 남는건 위와같은 이유가 가장 지배적이지 않나 싶다. 접근성이 결코 높다고는 할수 없기도하고 전문직종에서도 꼭 애플을 써야된다 하는 이유도 없어져가고, 다만 이제껏 쓰면서 잘작동해왔고 딱히 엄청난 문제점은 없으니 그냥 쓰는거랄까? 결코 어마어마하게 뭔가 더 있는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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