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잡지 BOSHU 11호 사시고 가슴을 터뜨려보세요
Title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심장은 늘 뛰어요. 화날 땐 묵직하게, 기쁠 땐 그보다 가볍게.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말할 때에는,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예요.”
BOSHU 11호 주제는 ‘여성의 몸’입니다. 책 안에는 우리의 가슴을 부풀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고유한 리듬으로 다른 여성들의 몸까지 뛰게 만드는 DJ셀피, DJ키세와와 파티 기획 미팅을 핑계로 만나, 한국의 (빻은) 클럽문화를 이야기할 땐 가슴이 둥둥 거렸고요. 여성 간 섹스에 관한 글을 두 필자에게 받아 처음 읽을 땐, 이걸 볼 사람들을 상상하며 몸이 저렸어요.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부설기관인 성폭력상담소 소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동안엔 가슴이 묵직하게 뛰었습니다. 대전 곳곳의 성매매 집결지를 조사하고, 방문하고, 당사자 여성들과 함께 가는 여성인권 티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듣던 날에도요.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날에는 몸이 시키는 대로 갔습니다. 이 한 권에 맥박과 진폭과 이후의 보폭마저 담았어요.
11호 목차
1. 에디토리얼
<몸이었던 우리가 몸에 관해 말할 때>
2. 업주, 경찰, 구매남의 ‘성매매’
- 여성인권티움 활동가 인터뷰
3.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 해.” 이건 피해자 특성을 모르고 하는 말이죠.
-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성폭력상담소 소장 인터뷰
4. 모든 걸 감당할 만큼 좋아
- 탭댄스 스튜디오 원장 인터뷰
5. 이렇게도 쓴다
- 몸쓰는 사진
6. 칼럼 내에서 검색
- 문제는 낙태가 아니다 (이민경 / 봄알람)
- 아 맞다, 브라! (김다영 / BOSHU)
- 여성 간 섹스의 윤리적 가능성을 옹호함 (정혜윤 /봄알람)
- 여성 간 섹스의 쾌락적 가능성 또한 옹호함(서한나, 흑임자 / BOSHU)
7. 우리가 좋아하는 리듬이 있지
- WOMYN ONLY DJ파티 기획안
8. 이게 있었지
- 오장육부에 관하여 (편집 후기)
9. 매 진
- BOSHU가 올해 동분서주했던 페미니즘 강연/워크샵/운동회 현장 함께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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