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
예거 르쿨트르가 핑크 골드 케이스와 ’세레니티 블루‘ 다이얼로 품격을 더한 새로운 버전의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을 출시했다.
2012년 론칭한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컬렉션은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창적이면서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모던한 여성의 매력을 표현했다. 기계식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여성 시계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한 기계식 칼리버의 등장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최초의 랑데부 투르비용이 출시된 이후 랑데부 컬렉션은 수년에 걸쳐 각기 다른 사이즈, 다양한 메탈 소재, 다채로운 무브먼트와 장식 디테일을 갖춘 모델을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번에 예거 르쿨트르가 새롭게 재해석한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은 미학적 디자인과 탁월한 기술력을 결합하고자 하는 그랑 메종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새롭게 출시된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은 2023년 처음 공개한 블루 그린 컬러의 ‘세리니티 블루’ 다이얼이 특징이다.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빛의 각도와 반사 방향이 달라지면 은은한 실버 그레이에서 눈부신 아쿠아마린과 세레니티 블루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다이얼 컬러는 동일한 블루 컬러의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직경 39mm의 핑크 골드 소재의 랑데부 주얼리 투르비용은 총 215개의 다이아몬드(2.52 캐럿)를 장식하여 투명한 광채를 발산한다. 베젤링에는 그랑 메종의 인하우스 메티에 라르TM 아틀리에의 젬세팅 전문 기술력을 선보이는 다이아몬드로 세팅되어 있다. 케이스 측면을 가로질러 양쪽 러그의 끝부분까지도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채워 넣었으며 크라운에도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역방향으로 세팅했다.
다이얼의 중심부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원형으로 세팅되어 있으며 투르비용을 둘러싼 원을 이루는 다이아몬드는 자연스럽게 투르비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레니티 블루 다이얼 위에는 케이스와 동일한 핑크 골드 컬러의 아플리케 인덱스와 핸즈, 아플리케 'JL' 로고가 조화를 이룬다.
이 시계는 그랑 메종의 통합 매뉴팩처에서 설계, 조립 및 장식한 오토매틱 투르비용 칼리버 978로 구동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서 수작업으로 마감 처리한 무브먼트의 정교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