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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싶다 Sep 30. 2018

2018년 4분기를 시작하며

2019년을 준비하기

    내일이면 10월 1일, 2018년의 마지막 분기다. 때마침 월요일인지라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2018년을 정리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이 아닌가 싶다. 작년의 경우 다음해(2018년)의 계획을 11월쯤 잡고 12월 한 달 동안 실천을 해보았는데 막상 실행을 해보니 무리한 감이 있거나 혹은 추가할 필요가 있는 계획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12월 마지막 날에는 그런 계획들을 수정한 후 2018년을 맞이했었다.


    즉, 2017년 12월 한달은 2018년을 위한 예행 연습 기간이었던 셈이다. 계획들을 수정하고 딱 2018년 1월 1일부터 실행을 해 보았더니 어느 정도 만족스런 습관 패턴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게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주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1월 1일부터 새해의 결심을 실행해보면 막상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중도에 계획인 엉켜버리는 일들이 발생했었다. 그런 것들이 새해의 결심을 흐지부지하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달전이 아니라 분기 이전 실행을 해 볼 생각이다. 즉 2019년 계획을 2018년 4분기부터 실행을 해 보는 것이다. 


    사실 어떤 계획을 세우든 사실 그걸 지탱하는 건 꾸준함이다. 2018년이 시작할 때 했었던 굳은 다짐들의 상당 부분을 지키지 못했다. 오늘 4분기의 계획을 세우고 2018년을 반성하면서 뻔하지만 너무나 지키기 어려운, 초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이번 4분기는 2018년의 마무리이자 2019년의 이른 시작이다. 즉, 2018년도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며 2019년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2018년을 충실히 보내고 2019년을 준비하기에 남은 3개월이란 시간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기에 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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