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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억창고 May 27. 2022

다시 찾은 우이도

일 년 여만에 다시 우이도를 찾았다

서울에서 목포로, 목포에서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한 배는 오후 3시 반 경 우이도에 내려놨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풍성사구로 갔다

바람이 밀어 올린 모래사막은 이전과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반겼다


둘째 날은 도라산과 상산봉 그리고 새로 조성되고 있는 둘레길을 걸었다. 진리-선창 구미-월출봉-예리-고래 구미-돈목을 연결하는 달뜬몰랑길은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흘째, 아침 일찍 동소우이도로 가서 해안가를 돌고

다시 낚싯배를 타고 서소우이도에 갔다

오후 3시 10분경 비금도초로 나와서

다시 17시 20분 목포행 배를 타고 나왔다

우이2구 돈목마을 입구
풍성 사구.바람과 모래가 만든 아름다운 해안 사구

풍성사구 너머 성촌해변엔 갯메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통보리사초와 메꽃, 그리고 바다

성촌 해변의 메꽃
수 많은 홍게가 모래밭을 기어다니다 오른쪽의 구멍으로 쏙 들어갔다
성촌해변
도라산
상산봉.해발 361미터.
띠밭너머 해변
띠밭너며 해변에도 통보리사초와 메콫이 많다
홍어장수 문순득 생가.작년에는 허물어져 갔는데 요번에는 말끔히 새단장을 했다
마을을 배경으로 정약전 동상도 새로 세워져 있었다
진리마을~예리마을~돈목항을 잇는 둘레길에서 본 진리마을
진리 마을에서 이곳 바위까지는 오르막길이 계속되다가 이곳부터는 산 허리를 감싸는 둔레길다웃 둘레길이다
우이국민학교  에리분교
예리마을의 유난히 높은 담장
둘레길은 지금 공사중.나뭇가지에 인부들의 간식이 걸려있었다
비밀의 해변.모래가 곱고 바닥이 단단하다
우이항의 일몰
다음날 동소우이도에 내리니 백구가 맞아준다
동소우이도
동소우이도에서 낚싯배를 타고 서소우이도로 가는데 염소가 냉큼 올라탔다.어릴때 어미를 잃은 염소인데 사람만 보면 반갑다고 고개를 들이민다
서소우이도의 해풍에 말라가는 간재미와 장어.
서소우이도 마을 풍경
동소우이도의 멋진 해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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