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pace Odyssey Apr 04. 2022

엘 그란데 BGA 출시 + 예전 후기

영향력 게임의 고전 명작,  필자 #1 영향력겜 


직관적인 룰과, 눈치 싸움과 밸런스의 줄다리기를 타는
가장 좋아하는 영향력 고전 명작 중의 하나.


본판은 5인 일때 가장 재미있고, 확장 #1을 끼면 재미가 더 올라가는 듯.


----

최근에 BGA에 베타 버젼으로 본편이 업데이트 되어서 몇 판 더 돌려보았는데

영향력 게임만큼, '오프라인'으로 해야 재밌는 게임이 없구나 -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으로는, 생각이 차분해지고 - 흥분해서는 놓칠 실수가 디지털로 눈에 보이니까

 결과적으로 상대방이 최선을 다해 판단한다는 형태로 나도 차선의 착수를 할 수 밖에 없다)


2018년쯔음에 네이버 블로그에도 리뷰를 남겼었지만,

'영향력 장르 보드게임' 중에서는 필자의 올타임 #1 게임이기도 하다.


--- 본인 블로그 펌 

- 엘 그란데 + 빅박스 확장#1


고전 영향력 게임의 교과서 같은 게임이자,  영향력 장르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본판은 무려 95년 작으로서, 90년대 게임 중엔 현재 티유와 이 게임만이 긱 100위권 안에 남아있다.)


본판 기준으로는, 각자 눈치를 보며.. 1-13으로 된 턴오더 카드를 내고,  카드의 숫자만큼 일꾼 징병 후에,

숫자가 높은 사람부터 순서대로 가운데 공용 카드를 하나 골라서 해당 액션을 수행 (안) 할 수 있다. 

'왕'이 있는 곳에는 기물을 배치하지 못하는 규칙과, 왕 주변에만 기물을 배치할 수 있는 규칙 떄문에

왕을 적절히 움직이면서 영향력을 잘 뿌려야하고, 지역별 영향력 순위에 따라 점수를 얻는 게임.

5인플이 아니면 좀 널널한 느낌이 들어서 구판은 필히 5인플 / 고전 게임답게 좀 심심한 감은 있다.


* 하지만 #1 확장이 낀다면, 4인도 눈치 싸움이 치열하고 / 공용 카드 액션이 아닌 개인 카드 액션이 되서...

   좀 더 전략게임의 양상을 띄게 된다. (단, 게임 시간 및 난이도도 같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김)


5~6회플 / 본판 + 빅박스 소장

베스트 5 /  평점 7.3



--- 플레이 기보 하나 첨부

아레나에서 실시간으로 플레이 했던 첫 게임이 꽤나 박빙 승부였는데


초반에 치고 나갔다가 3:1 구도를 약간 겪으며 훅 밀리다가 - 후반에 간신히 재기했으나

베타 버젼의 알지못한 버그로 인해 내가 일꾼 배치에서 2~3유닛 정도 손해를 봐서 이거 졌구나! 했는데

막판의 카스티요 수싸움이 대박이 터져서 어부지리로 운좋게 승리했음.


https://boardgamearena.com/archive/replay/220322-1000/?table=254265245&player=84873143&comments=84873143;



매거진의 이전글 전략 보드게이머 소소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